“도로 신설 때 자전거 도로 의무화를” -경남신문창원시, 국토해양부에 건의… 3월까지 누비자 터미널·자전거 증설창원시가 국도나 지방도 신설 또는 개·보수 때 자전거 전용도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줄 것을 2일 정부에 건의했다.창원시는 “박완수 시장 명의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국토해양부 도로정책·도로환경과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이날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선 건의문을 보냈으며 △일반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분리 설치된 경우 △창원시처럼 분리화단 등으로 운영 중인 방식 등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수집, 곧 정부에 추가 자료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이와 함께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누비자 증차, 터미널 증설을 오는 3월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시는 이날 “명곡로터리 부근, 팔룡동 홈플러스, 창원병원 인근 등 100곳에 터미널을 3월 말까지 설치할 것”이라며 “누비자 증차는 입찰을 통해 3월 말까지 1000대 추가 배치하고 이를 위해 총 3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전거도로와 관련, 시는 “올해 19억여 원을 들여 공단로와 의창·팔룡동 일대에 오는 6월 말까지 연장 20~25㎞의 도로를 신설, 누비자 등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누비자 운행 100일인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215회로 총 2만1453회이며 이용 구간은 한서병원~성원 주상가가 552회로 가장 높고 대여 거리는 각 터미널 기준으로 1.5km 이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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