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 -경남매일“보름달 보며 한해 소원 빌어요”김해문화원 오후 2시 외동 축구장서마산진동면 진동줄다리기 오후 1시진주문화원 오후 3시 남강둔치서 9일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한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김해문화원은 제15회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9일 오후 2시 외동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 시민단체 및 동호인 대항 널뛰기, 제기차기, 자치기 등 민속경연과 어울한마당에 이어 고유제, 성주풀이, 달집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생림면에서는 오후 2시부터 생림중학교 맞은편에서 ‘정월대보름 축제 행사’를 연다. 진주지역 곳곳에서도 다양한 민속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진주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인 9일 오후 3시부터 진주교 아래 남강둔치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축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한마당 시민축제를 연다. 마산 지역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마산 진동면 민속문화 보존회는 제18회 진동큰줄다리기 및 정월대보름 행사를 9일 낮 1시부터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갖는다. 진해시도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민들의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오는 9일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각 동별로 한해의 액운을 막아주고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와 풍물패 공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분향, 삼배, 축문낭독 등의 기원제를 지낸다. 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달뜨는 시간에 맞추어 각동과 마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상주달맞이 축제를 비롯해 남면 선구 줄끗기와 이동 화계 배선대, 설천 덕신줄당기기 등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한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다양한 정월 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상주면연합청년회 주체로 상주은모래비치 백사장에서 열리는 상주달맞이 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기원제와 난타공연단 공연,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행사를 준비한다. 화계 배선대는 이동면 화계마을 해변에서 오전 10시부터 배선대 제례, 용왕제, 대동놀이, 농악이 펼쳐지며, 서면 장항마을에서는 오전 9시부터 화전농악 보존회의 화전농악이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설천면 덕신마을의 덕신 줄 당기기의 민속놀이가 열린다. 또 이외에도 지역별로 열리는 달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창녕군 화왕산 일원에서는 9일 오전 10시 2009 기축년 정월대보름 화왕산 억새 태우기가 열린다. 거창군은 영호강변 고수부지에서 제18회 거창대동제를 11시부터 개최하며 군민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먹거리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 고성천과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배둔매립지에서도 민속놀이, 공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달집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산청군에서는 시천면 선비공원에서 민속놀이, 보름떡 및 부럼을 나누어먹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진다. 통영 문화원에서도 9일 제27회 시장기타기 통영전통연날리기 및 민속놀이경연대회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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