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사회단체 보조금 56%만 반영 - 연합뉴스(증평=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올해 21개 사회단체에 보조금 2억3천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각 부서별로 사전검토를 거쳐 이날 열린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김명희)에서 최종 심의, 이같이 확정했다. 군내 21개 사회단체들은 지난 연말 모두 4억1천800만원의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수혜도, 파급효과, 지난해 사업평가, 올해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끝에 56%만 반영했다. 올해 보조금은 지난해 23개 단체, 40개 사업에 2억6천790만원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12.7%(3천390만원) 줄었다. 군 관계자는 "전시회와 기념회 등 사회단체의 행사성 사업 보조는 지양하되, 경제 살리기 및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된 자전거 타기 활성화 사업, 나무심기 사업 등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며 "집행 시 자부담 비율 준수와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카드사용을 권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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