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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실사구시 대학 ‘우뚝’ … 2010년 3월 개교 -경남매일

국내 최고 실사구시 대학 ‘우뚝’ … 2010년 3월 개교 -경남매일한국승강기대학 이강두 초대 이사장에게 듣는다李 이사장 “대학 운영 전망 좋고 … 전문인력 육성 최선 다할 터”  지난해 7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으로부터 무상 양도받은 거창 캠퍼스. 승강기 대학이 이 캠퍼스에서 2010년 개교한다.  “한국승강기대학은 국내 최고의 실사구시 대학이라는 호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대학이 될 것입니다. 거창군은 승강기산업밸리를 통해 균형 발전과 녹색성장이라는 현 정부의 지향에 맞는 경제 전략을 갖추게 됐습니다” 지난 4일 오후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 이강두(72) 초대 이사장의 취임사 중 일부다. 지난해 7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으로부터 무상 양도받은 거창 캠퍼스의 자산을 거창군이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에 무상 양도한다는 내용에 조인함으로써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승강기대학 설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법인 설립 허가를 득하고 등기를 마친 한국승강기 대학이 이날 이사장 취임식에 이어 거창캠퍼스 무상 양도ㆍ양수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국내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기점으로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은 2월 중순경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설립 인가신청에 이어 설립인가를 예정대로 통보받게 되면 한국승강기산업 100주년이 되는 2010년 3월에 개교를 한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승강기산업밸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승강기 대학 첫 졸업생이 취업할 승강기산업단지는 금년 내에 산업단지 용역을 거쳐 2012년에 준공을 계획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 승강기산업단지에 연구기술개발을 지원할 연구ㆍ개발(R & D) 센터는 오는 3월 중으로 마스트플랜을 수립, 국가지원사업으로 확정 받을 수 있는 지식경제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금년 내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승강기 산업밸리의 미래 모습이 그려짐에 따라 국내 승강기업체들도 침체된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해 ‘승강기산업밸리기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거창승강기산업밸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어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산업밸리의 성공 가능성도 그 만큼 더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비전을 꿈꾸며 닻을 올리는 거창 승강기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이강두 이사장으로부터 들었다. - 한국 승강기 대학에 대해 소개한다면 △ 한국승강기대학은 승강기의 제조ㆍ설치ㆍ보수ㆍ안전검사ㆍ관리 등 승강기에 관한 모든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과, 제어계측과, 메카트로닉스과, 보수과, 안전관리과 등 5개 학과에 한 학년 220명의 정원으로 2010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한국승강기대학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최근 건축물 구조가 고층화 추세인데다 승강기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 승강기 관련 전문 인력 육성 필요성이 절실하고 인력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승강기 대학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 거창군민의 오랜 희망과 열망을 담은 승강기대학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국회의원 시절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의 인연이 이제는 한국승강기대학 초대 이사장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이어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정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승강기 대학이 국제적인 명문 실사구시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승강기 산업의 현 상황을 진단한다면. 그리고 침체된 승강기 산업 진흥을 위해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지 △ 국내 승강기산업의 경우 신규 설치대수 세계3위, 누적설치대수 세계 8위 등 단단한 내수시장기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세계 5대 글로벌 업체의 국내시장 진입과 기술혁신 미흡, 기술인력 부족, 가격경쟁력 상실 등 구조적 한계로 생산과 기술의 공동화, 수출 감소 및 수입확대라는 곤경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국내 승강기 보유대수는 약 38만 대, 연간 신설수요 2만 5000대 이상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이지만 승강기 관리에 정통한 집적 기술 인력을 양성할 대학이 없다는 데 착안해 대학설립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대로 배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 대학 졸업생들은 승강기 관련 전문 인력이 필요한 곳으로 취업할 수 있어 대학 운영 전망도 좋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행정과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는데 임기동안 최대 역량을 집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 승강기 대학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배출되는 졸업생들이 대거 취업전선으로 연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ㆍ기술개발을 지원할 지원센터와 승강기산업단지 조성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기술과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승강기대학이 보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승강기 대학 졸업생들의 기술력이 승강기산업밸리에서 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실사구시 대학으로 만들 생각이다. - 세계 최초의 승강기 대학 발전을 위한 학사방침은 △ 산학협력을 통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승강기 관련 전문 인력을 맞춤형ㆍ주문형 교육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숙련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졸업생들은 산업체에 안정적으로 취업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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