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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과외학원 ‘합천종합교육회관’ 성과 -경남신문

공립 과외학원 ‘합천종합교육회관’ 성과 -경남신문올 대입서 수도권·지방대 합격자수 크게 늘어…인구감소 방지·사교육비 경감 기여합천군이 공립 과외학원 형태로 운영 중인 종합교육회관의 수업 장면? 합천종합교육회관에서 3년 동안 방과 후 과외를 받은 고교 3학년들이 올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도농 간의 사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설립된 농촌지역 공립 과외학원의 운영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9일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합천여고 이정이양이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계열에 합격했다.또 합천여고 곽다영양과 합천고 정규호군이 고려대 경상학부 및 국제어문학과에 각각 합격했다.이번의 서울 명문대 합격자가 사실상 합천종합교육회관의 첫 ‘작품’이라는 게 지역사회의 평가다.또 한양대 경희대 숙명여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과 부산대 경북대 등의 지방 국립대학에 합천종합교육회관 고3 수강생 60명 가운데 모두 43명이 합격해, 지난해의 15명보다 28명이 증가했다.올해 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은 합천종합교육회관 설립 당시에 선발시험을 거쳐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로서, 3년 동안 사설학원 출신의 유명 강사들로부터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과외를 받아왔다.이에 따라 지역 내 성적 우수 학생들이 사교육을 좇아 외지학교로 진학하는 데 따른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립된 합천종합교육회관의 운영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심의조 군수는 “농촌의 낙후된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인구 감소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도내 최초로 공립 과외학원을 설립했다”며 “현재 고 1·2년생들의 선발시험 경쟁률이 더 높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어 합천교육의 미래는 더 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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