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10년 만에 경남 '금' 봤다 -도민일보거창아림초 오지웅 스키서 1위 동계체전에서 10년 만에 경남의 금메달이 나왔다.거창 아림초 6학년인 오지웅이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결승전에서 1위에 오르며 지난 99년 이후 10년 만에 경남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11일 낮 12시30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남자초등부 슈퍼대회전 결승전에서 오지웅은 29초 11의 기록으로 부산의 김유성(29초 40·삼어초 6년)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지웅의 메달 획득으로 경남은 지난 99년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해 1위에 오른 김정훈(당시 경상고) 이후 10년 만에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오지웅은 회전과 대회전, 복합 종목에 출전해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