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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도 제작 녹색일자리 만들자” -경남신문

“환경지도 제작 녹색일자리 만들자” -경남신문창원 시정경연서 제안… 이주 외국여성 우리말 교사 고용도녹색일자리로 특정 지역의 환경지도를 제작하는 방안과 이주 외국여성에 대한 우리말·글 교사 고용 등이 제안됐다. 독일 하노버대학교 공학박사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BP(생명과학) 생태도시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47)씨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박완수 시장과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녹색성장산업발굴·일자리 창출 시정경연에서 “기존 도시와 자연의 현황을 진단하는 환경정보지도를 사회적 일자리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환경(대기, 기후, 소음 등)과 생태(땅, 물, 생물, 비오톱 등), 공간(토지이용, 녹지, 문화재 등)의 현황 정보를 생태계획과 개발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화가 필요하다”면서 “베를린 환경정보지도(Umweltatlas) 사례에서 보듯 생태도시 계획과 관리에 필수적인 환경정보의 취득, 분석, 평가, 지도화, 관리를 통해 새로운 녹색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방문학습 도우미로 2년째 일하고 있는 주부 양경순(41·여)씨는 이날 “이주 외국여성이 아이를 낳을 경우, 우리말과 글이 서툴러 아이들이 학업·교우 등 학교생활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만큼 우리말·글 공부 도우미 선생을 사회적 일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씨는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2교대 학습 도우미 선생의 필요성과 방문학습 도우미 증원, 방학기간 소외층에 대한 영화·연극 관람 등 문화향유 기회 증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학습지 보조금 증액 등을 제안했다. 양씨는 이와 함께 “비정규직인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에 대한 근무기간 연장 및 업무 연속성 강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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