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올해 우리 지역 역점시책- 거창] 승강기산업밸리 -경남신문

[올해 우리 지역 역점시책- 거창] 승강기산업밸리 -경남신문대학·연구센터·산업단지 조성2010년 개교 목표…매년 220명 양성 기업체 공급거창군은 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올해 최대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이에 국내 승강기산업 현황, 산업진흥 전략 및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능성,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본다. ◇국내 승강기산업 현황 국내 승강기 시장은 연간 3조2000억 원 규모다. 지난 2007년 말 승강기 보유대수 36만대, 향후 수년 간 해마다 신규 설치대수 2만5000대씩 증가하는 등 세계 5위, 아시아권 3위의 성장력 있는 산업이다. 그러나 IMF 이후 국내 승강기 메이저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에 인수·합병되면서 산업기반 및 국가경쟁력이 취약한 상태다. 특히 국내 승강기산업은 전형적인 내수 의존형 산업구조로 전락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내수물량의 70% 이상을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부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관련 기업체들은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데다 연구개발센터 투자 결핍,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승강기산업 진흥 전략 승강기는 기계·전기·전자의 복합구조산업으로 자동차와 유사한 교통수단이며, 부품 수는 자동차보다 많은 첨단기술 산업이다. 정부에서도 기술개발, 품질향상, 기업육성,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승강기산업발전 로드맵 및 부품·소재산업,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육성책을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으로 구성된 동남권을 수송기계와 부품·소재산업을 선도 사업으로 확정한 데다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4대 전략사업 중 지식집약형 기반산업 부문에 승강기산업을 반영해 적극 추진 중이어서 거창의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거창승강기산업밸리의 3개 축은 승강기대학(연수원 포함), 연구기술개발 지원센터, 산업단지로 나뉜다. 승강기대학은 노동부로부터 무상 양도 받은 거창기능대학을 기능 전환키로 하고 최근 양수양도계약을 체결, 초대 이사장으로 이강두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으며, 오는 2010년 개교를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학은 매년 22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군내 승강기산업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승강기연구기술개발 지원센터는 국내 승강기 연구센터를 집적, 공동으로 투자·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형 중저속 표준모델 개발 및 첨단 고속승강기를 개발하고, 승강기부품의 고도화 및 첨단화로 세계시장 집적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승강기대학과 연수인력의 실질적 훈련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시험타워와 기타 승강기 종합실험장으로 활용, 세계 최고의 연구기술개발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승강기산업단지는 군내에 승강기 중소기업 전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에는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승강기연구기술개발 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형 중저속 승강기를 개발해 국내시장에 9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는 한편, 중국·동남아로 수출시장을 개척해 승강기 부품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기술, 인력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1단계로 승강기 부품의 60%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조성해 세계 최대 승강기산업단지화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5년 내 100여개의 승강기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며,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연간 매출액 3300억 원, 고용창출 2000여명, 6000여명의 직접인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언론속거창 뉴스

최근 # 언론속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