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경기한파 고통 받는 학부모들 돕자” -경남매일

“경기한파 고통 받는 학부모들 돕자” -경남매일거창교육청, 매월 1회 ‘회식하는 날’ 거창군교육청이 역동적인 공직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직원 회식하는 날’과 매주 수요일은 ‘초과근무 없는 날’로 정하고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직원 회식하는 날과 초과근무 없는 날이 겹쳐진 지난 11일 수요일 밤, 교육청 직원들은 오랜만에 야근을 접고 모처럼 삼삼오오 모여 주면 식당으로 향했고, 부서별로 모인 음식점에는 사무실서 못 다한 이야기꽃이 만발했다. 거창교육청 인근의 음식점들도 장사가 안 돼 파리만 날리다 오래간만에 북적이는 손님들로 얼굴에는 웃음이 활짝 폈다. 돼지갈비 집을 운영하는 신모(여ㆍ56)씨는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공무원들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거창교육청은 교원 등 700여 명의 직원들이 매월 한 번씩 부서별 회식을 할 경우 연간 7000만 원의 매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초과근무 없는 날로 인해 동호회 모임 활성화 등도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임석 교육장은 “식당업을 하는 영세한 학부모들이 경기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이 같은 조치들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언론속거창 뉴스

최근 # 언론속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