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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7개 시군 통합기구 출범 -경남도민일보

서부경남 7개 시군 통합기구 출범 -경남도민일보

행정구역 개편 진주추진위 "인구 69만 단층제 광역시 추진"

 

2009년 11월 05일 (목) 장명호 기자 jangcoog@idomin.com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 등 서부 경남 7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행정구역개편 통합논의를 공론화하는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행정구역개편 진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기 경상대 교수)는 4일 오후 3시 진주산업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김재경 국회의원, 공영윤·윤용근·강갑중 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진주추진위는 선언문을 통해 "낙후현상을 초래한 기존의 자치구역과 계층구조는 달라진 사회상에 맞지 않는 낡은 옷과 같아서 개편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행정구역개편 통합논의를 미룰 수 없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또 "열린 공론의 장을 통해 지역의 뜻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한 미래가 있는 하나 된 진주권을 이루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행정구역개편은 오늘의 우리는 물론 우리 후대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현안"이라며 "지역의 뜻을 정제해 정부의 자치구역과 계층구조 개편안에 투입시키는 주체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영기 위원장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영향과 지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윤용근 도의원·이상근 산청군의원·이원섭 사천포럼 상임대표가 지정토론을 했다.

김 위원장은 주제에서 "우리나라 시·도와 시·군·구의 2계층은 정부간 사무중복으로 말미암은 갈등과 자원낭비가 심각하다"며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부 경남 7개 시·군을 한 권역으로 하는 단층제 광역시 안은 생활권이 자치구역과 일치하고, 인구 69만 명으로 경제성이 높고, 접근성과 참여도 쉬워 안성맞춤"이라며 "천혜의 자연자원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서 성장동력을 갖게 돼 부산·울산·경남 통합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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