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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의원, 단식 기록 깨나 -경남일보

등록일: 2005-11-16


강기갑의원, 단식 기록 깨나 -경남일보 쌀 비준 통과 반발 20일째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쌀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통과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15일로 꼭 20일째를 맞았다. 이미 17대 국회 들어 최장 단식기록인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13일간 보다 일주일을 더 했고, 2001년 9월에 20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던 당시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의 기록과는 같아졌다. 건강이 매우 악화돼 주위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지만 강 의원이 요구하는 12월18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이후 쌀협상 비준은 여야 입장을 볼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문제다. 당분간 강 의원이 단식을 풀 명분이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나라당의 입장 변경으로 쌀 비준안의 16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돼 적어도 강 의원의 단식은 다음 본회의 개의일인 23일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 의원 본인도“아직까지 견딜만 하니 못해도 23일까지는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현재 물밑 협상을 통해 23일본회의에서 쌀 비준안을 처리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 의원의 단식이 이때까지 간다면 28일간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강 의원은 급격한 신변 이상이 오지 않는 이상 김영삼(YS)전 대통령이 지난 1983년 5월 세운 23일간의 정치인 최장단식 기록을 닷새 이상 넘길 전망이다. 강 의원의 건강을 체크중인 국회 의무실에 따르면 강 의원의 현재 혈당 수 치는이미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수치인 60에 도달했고, 혈압도 매우 낮아진 상태라고 한다. 강 의원은 그러나“명상과 복식호흡을 통해 나름대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니 나를 걱정하지 말고 농민들을 걱정해달라”며‘쌀비준 저지 농민대회’가 열리는 여의도 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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