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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들먹 서민가계 휘청 -경남일보

등록일: 2005-11-29


공공요금 들먹 서민가계 휘청 -경남일보 연말이 다가오면서 택시요금을 비롯한 기차, 지하철, 고속도로 통행료, 건강보험료도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 채비를 갖추고 있어 기생충 김치 파동으로 껑충 뛰어오른 김장값 부담과 함께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서민가계를 더욱 더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특히 정치권이 내년 초 담뱃값 인상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극심한 불경기속에 쪼들리고 있는 서민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28일 도내 소비자단체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역별 단일요금제에서 자율요금 예고제로 바뀌면서 각 지자체가 정한 상한선 내에서 택시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요금을 정할 수 있게 돼 내년 초에 15%안팎의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기차요금 체계도 인가제에서 상한제로 바뀌어 정부가 연내 요금 상한선을 확정하면 요금 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료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건설교통부에 6% 인상해줄 것을 요청해 관계 부처 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료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 건강보험 수가를 3.5% 올리기로 합의함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밖에도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담뱃값도 내년 7월 이후 다시 인상을 재추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상이 유보됐던 전기요금도 내년 경기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물가인상에 대한 부담과 압박 때문에 서민들의 연말은 우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부 김모(46·마산시 월영동)씨는 “극심한 불황으로 가계소득은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생필품 값을 비롯한 물가는 꾸준히 치솟고 있어 서민가계는 허리가 휠 정도”라며 “연말과 연초에 택시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면 어떻게 살림을 살아야 할 지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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