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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지구 `두꺼비 이동통로' 추진 -연합뉴스
등록일: 2005-12-20
산남지구 `두꺼비 이동통로' 추진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두꺼비가 대규모로 서식 중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 3지구에 도로를 가로지르는 `두꺼비 이동통로'가 추진된다. 충북 시민환경단체 모임인 `원흥이 생명평화회의'는 20일 내년 봄 구룡산을 내려와 원흥이 방죽으로 이동하는 두꺼비들을 돕기 위해 청주 산남3지구 구룡터널로 통하는 왕복 도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해 `이동통로'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생명평화회의는 "계속되는 생태환경 악화로 구룡산을 내려와 산란하는 두꺼비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추진 중인 이동통로는 방죽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구룡산으로 돌아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룡산에 서식하는 두꺼비들은 매년 3월초 산을 내려와 구룡터널로 통하는 도로를 건너 인근 원흥이 방죽에서 산란한 뒤 되돌아가며 알에서 깨어난 새끼 두꺼비들도 5월초 어미 품인 구룡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평평화회의는 "아직은 유관 기관과 협조가 남아있어 이동통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은 없다"며 "하지만 산란 등을 위해 구룡산과 방죽을 오가는 두꺼비들에 대한 효과적인 이동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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