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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해외연수 계획’ 공개도 거부 -도민일보

등록일: 2006-01-05


도의회 ‘해외연수 계획’ 공개도 거부 -도민일보 대부분 관광 일정…떳떳하다면 왜 기초의원 선거구 분할 조례를 버스 안에서 날치기처리 한 도의회가 교육사회위원들의 해외 연수로 또 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연수 계획서 공개마저 꺼리고 있어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4일 <경남도민일보>가 이들 도의원들의 ‘국외여행 계획서’자료를 요청한데 대해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담당직원이 연수에 동행해 없다는 이유로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총무담당관실에도 계획서 공개를 요청했으나 허락을 받아야할 ‘국외 여행 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여행에 동행해 없다는 이유로 역시 공개를 거부했다. 그러나 국외여행 계획서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문서나 구술로도 공개가 가능한 자료인 것으로 확인돼 도의회 관계자들이 공개를 꺼리는 것은 또 다른 배경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관광 목적” 비난 불거져 이에 대해 도의회 총무담당관실 관계자는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의원들이 박수를 받고 해외연수를 갔다면 또 모르지만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어서 난처하다”면서 “연수의 80%가 교육사회위원회와 관련된 일정이고 20%만 다른 일정으로 되어 있어도 관광성으로 치부되는데…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해 다른 속내가 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경로를 통해 ‘교육사회위원회 국외여행 계획서’내용을 알아봤더니 당초 교육사회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의원 9명 가운데 7명과 직원 2명 등 모두 9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가기로 되어 있었다. 세부 일정은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블루 마운틴, 에코포인트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레드우스수목원, 폴리네시안 등 해당분야와는 특별한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없는 관광코스를 잡았다가 국외 여행 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시드니 시청과 뉴질랜드 교육청을 명목상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강창덕 대표는 “이번 경우에서도 드러나듯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연수보다는 관광성에 치우치고 있다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그 먼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가서 관광지만 둘러보고 면피용으로 시청과 교육청을 방문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어수선한 연초 분위기를 틈타 놀러 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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