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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경남본부장에 정유근씨 -도민일보

등록일: 2006-01-31


공노조 경남본부장에 정유근씨 -도민일보 사무처장은 백승렬씨…이병하 후보 2%차 따돌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제3대 본부장 선거에서 정유근 진주시 지부장이 이병하 현 본부장을 물리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연현)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치러진 제3대 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정유근-백승렬 후보 팀이 과반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노조 경남본부 선관위는 26일 밤 8시 투표를 마감했는데 전체 조합원 1만5855명 가운데 1만4320(90.3%)명이 참가해 정-백 후보가 7260(50.7%)표를 얻어 6878(48.0%)표 지지를 받은 이-강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26일 밤 늦게 정-백 후보에게 당선증을 줬으며 27일부터 7일 동안 이의가 제기되지 않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이번에 뽑힌 이들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2년 동안이다. 정 당선자는 이날 “우리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도지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온 측면이 있었다”며 “당당하고 건강하게 맞서서 인사권과 예산 배정, 행정 집행 등 권한을 도에서 시나 군으로 많이 넘겨 350만 경남도민에게 실제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는 70.4%로 가입 결정 정 당선자는 아울러 “공공 분야 공직 사회도 20%까지 비정규직으로 할 수 있게 법이 개악됐다”면서 “사회 전체의 문제점인 빈부 양극화 극복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이병하 현 본부장에 대해서는 “열심히 투쟁했고 그에 따라 크게 희생도 하셨다”고 호평한 뒤 “다만 도청 직원 신분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아쉬운 구석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우리가 메우겠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희망과 행복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 가입 찬반을 물은 투표에서는 전국 유권자 11만1163명 가운데 8만6019(77.4%)명이 투표해 70.4%가 찬성해 가입을 결정지었다. 경남본부의 경우 1만407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전국 평균 찬성률보다 10% 가량 낮은 60.3% 8487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5460명에 이르렀고 130표는 무효로 분류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민주노총 가입 결정을 두고 공노조의 민주노조 정체성을 표현한 것으로 공무원 노동자가 역사에 진 빚을 갚아나가는 계기일 뿐 아니라 고통 받는 민중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공노조는 이번 가입 결정으로 민주노총이제1노총으로 올라설 뿐 아니라 공노조 투쟁의 연대세력이 확보됐으며 법외노조에 그치는 공노조의 한계를 민주노총 차원의 상층 단위 교섭으로 뚫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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