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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활성화 ‘아직 먼 길’ -도민일보

등록일: 2006-02-09


학교도서관 활성화 ‘아직 먼 길’ -도민일보 진주지역 84개 초중학교 예결산안 분석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학교 예산의 4% 이상을 관련 예산으로 책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선학교에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대한 지원도 전체 예산의 1%를 넘지 않는 것으로 집계돼 학생들의 자치활동 지원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결과는 7일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지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진주지역 45개 초등·25개 국공립 중등·14개 사립 중등 등 모두 84개 학교 예·결산 안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비교 분석한 결과 나왔다. 이에 따라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지회는 10일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 룸에서 ‘누굴 위한 학교 예·결산인가’라는 주제로 학생자치활동 지원비와 학교도서관 활성화의 허실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4시에는 진주 청소년 수련관 2층에서 ‘선생님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학교 예·결산 바로 알기 강좌’를 열 예정이다. 지원예산 목표액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 참교육 학부모회가 진주지역 84개 초·중 학교의 예·결산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 기본운영비에서 도서구입비는 45개 초등학교의 경우 평균 1.59%, 25개 국·공립 중등은 1.56%, 14개 사립 중등은 0.78%에 그쳤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 8월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 방안을 확정한 후 학교기본운영비의 4% 이상 수준에서 학교장이 판단해 예산을 책정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나 이를 어기고 있는 것. 학생 자치활동 지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학교기본운영비 대비 학생자치비가 45개 초등은 평균 0.08%, 25개 국·공립 중등은 0.55%, 14개 사립 중등은 0.60%에 불과해 전체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교육 학부모회 김현옥 진주지회장은 “학교 예산 분석 결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일선학교의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직접 교육비에 지원하지 않은 예산은 학교 시설비 확충 등 간접교육비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구입비 등이 권장사항이긴 하지만 예산이 학교장의 재량으로 모든 권한이 위임되어 있어 도교육청에서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경남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침을 마련한 후 해마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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