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거창 딸기재배하우스서 불 주민이 잠자던 여중생 구조 -경남신문

등록일: 2006-02-21


거창 딸기재배하우스서 불 주민이 잠자던 여중생 구조 -경남신문 딸기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하우스 내 관리실에서 잠을 자던 10대 여중생이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20일 오전 8시20분께 거창읍 양평리 종합운동장 인근 정모(45·여)씨의 딸기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보온을 위해 피워둔 장작난로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는 인화되자마자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고, 마침 인근 궁도장에서 활쏘기 연습을 하던 거창군 의용소방대장 출신 이봉조씨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이씨는 본능적으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고 관리실에는 딸기하우스 주인 정씨의 딸 이두리(15)양이 불난 줄도 모르고 혼자 잠을 자고 있었다. 이씨는 두리양을 깨워 하우스 밖으로 데리고 나왔으며, 불은 삽시간에 번져 하우스 관리실이 전소되고 평당 200평 규모 하우스 5개동 중 3개동으로 번져 1천만원의 피해를 내고 급히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119는 또 진화 후 딸기하우스 관리실에서 불에 탄 지폐뭉치를 발견, 한국은행 진주지점으로 가져가 현금 62만1천원 전액을 새 돈으로 환불해 정씨에게 전달했다. 주인 정씨는 “이웃의 발 빠른 도움으로 딸의 생명을 구한데다 소실된 돈까지 새 돈으로 교환해 줘 고맙기 그지없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