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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환경파괴 우려가 사실로 -부산일보

등록일: 2006-03-23


골프장 환경파괴 우려가 사실로 -부산일보 양산 상북 일대 추진 Y컨트리클럽 환경평가 동식물 서식지 축소 등 생태계 변화 상당 수준 속보=최근 경남도 내 곳곳에서 골프장이 우후죽순으로 건립되거나 추진되면서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양산시 상북면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도 예정부지의 87%가 비교적 임상이 양호한 임야로 드러나면서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환경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양산시와 골프장 시행사인 Y개발이 제출한 Y컨트리클럽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골프장 예정지와 반경 3㎞ 이내 주변지역에는 300여종의 동식물과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으나 골프장 건설에 따른 식생 제거 등으로 식물현존량이 ㎢당 2천198t이나 감소하고 동식물 서식지 축소와 식물상 및 식생의 감소를 초래하는 등 생태계 변화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토사유출이 불가피하며 호우 시 토사유출량도 1년에 36만771t으로, 공사 전의 1만8천36t보다 20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나 양산천 등 주변 하천의 수질·수중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골프장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일부 축사의 경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기준치(70㏈)를 넘어 최고 79.9㏈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골프장 예정지의 86.75%인 149만여㎡가 비교적 임상이 양호한 녹지자연도 7등급인 임야로 조사됐으며 골프장 건설 후에는 이 가운데 100만여㎡가 타 용도로 전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파괴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Y개발 측은 평가서에서 "토사유출로 인한 수질·수중 생태계 파괴를 줄이기 위해 골프장 곳곳에 저류지를 설치하고 방음패널을 설치, 공사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또 골프장 건설로 감소한 임야는 인공조림을 통해 어느 정도 복구할 예정으로 있는 등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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