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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케이블넷 채널변경 항의 폭주 -도민일보

등록일: 2006-04-11


CJ케이블넷 채널변경 항의 폭주 -도민일보 소비자단체·관공서에 시청자 민원 줄이어 속보 = CJ케이블넷의 ‘일방적 채널 변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와 민원이 각 계열방송사는 물론 소비자단체와 관공서에까지 폭주하는 등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자 5면·10일자 4면 보도> 10일 마산YMCA 시민중계실로 전화를 건 김모(마산시 양덕동)씨는 “지난해 말 마산종합유선방송이 CJ케이블넷에 통합되면서 4500원이던 수신료가 갑자기 7700원으로 올랐고, 올해 3월 다시 8800원으로 올랐다”며 자신은 이에 대한 어떤 고지도 받은 적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는 이어 “그동안 바둑 프로그램을 아주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번 채널 변경 때 고급형으로 바뀌어서 볼 수 없게 됐다”며 “시민단체가 적극 나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일 경남지역 각 YMCA에 따르면 김씨의 경우와 같은 고발 민원은 채널이 바뀐 지난 4일 이후 100여건에 이른다. 마산YMCA 조정림 간사는 “이는 시민중계실에 접수된 민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간사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전화 민원을 합칠 경우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남도, 방송위원회에 문제 해결 촉구 공문 경남도청에도 매일 항의성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도 공보관실 관계자는 “지난 주 채널이 변경된 이후 매일 3건 정도의 항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주로 보던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거나 요금이 비싸졌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민원이 폭주하자 도는 지난 7일 CJ경남방송과 방송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도 관계자는 “공문은 케이블 방송 업무를 담당하는 방송위원회가 조사를 벌여 만일 위법한 사항이 있을 때는 시정하게 하는 등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YMCA 경남협의회도 시청자들의 불만 사항을 종합해 만든 질의서를 10일 오전 CJ케이블넷 경남방송에 전달했다. YMCA는 질의서에서 “지난 3월 CJ케이블넷 경남방송 수신료가 7000원(부가세 제외)에서 8000원(부가세 제외)으로 인상됐고, 지난 4일에는 정기채널편성이 변경됐다”며 “이 때문에 경남지역YMCA 시민중계실에 관련 상담이 폭주하고 있으며, 내용은‘사전에 제대로 고지 받지 못했다’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YMCA는 질의서를 통해 수신료 인상과 기본채널편성 변경에 관해 물었다. YMCA경남협 ‘이유 밝혀라’ 업체에 질의서 구체적으로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수신료 인상 원칙과 인상요인은 무엇인지 △수신료 액수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의무형, 일반형, 고급형의 수신료와 채널 수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 지역별로 의무형, 일반형, 고급형 가입자 현황은 어떤지에 대한 대답을 요구했다. 또 채널편성을 변경한 것에 대해 △변경의 이유는 무엇인지 △변경 기준은 무엇인지 △채널편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경되었으며, 지역별(송출사 별)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소비자에게 채널편성 변경 사실을 고지했는지, 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채널편성 변경과정에서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나 기구가 마련되어 있는지, 없다면 구성할 계획은 없는지를 물었다. YMCA 경남협의회 관계자는 “질의서를 오전 9시께 팩스로 발송했으며 전화로 경남방송 쪽에서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남방송 관계자는 이날 “일단 질문을 받았으니 답변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하지만 앞으로 6개월까지는 채널을 다시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경남방송의 요금 인상과 기습 채널 변경’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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