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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정책 위헌" 헌법소원 제기 -연합뉴스

등록일: 2006-05-23


"표준어 정책 위헌" 헌법소원 제기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역말 연구모임인 탯말두레(회장 한새암)는 "표준어 일변도 현행법과 어문정책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탯말두레는 "표준어를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서울말로 한정하고 표준어로만 교과서를 만들고 교육하도록 한 현행 표준어 규정 및 국어기본법, 초중등교육법 등은 헌법에 규정된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및 교육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모임 회원인 박원석 씨는 "지역 언어의 특성과 기능을 무시한 채 특정 지역의 언어만을 사용케 하는 현행 정책은 각 지역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원활한 언어생활 수단을 박탈하고 국민을 계층화,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씨는 또 "오히려 지역 언어의 보존차원에서 지역학교에서 사투리를 가르치는 한편, 사투리를 공용어에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제기할 헌법소원에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생과 학부모, 직장인, 예술인, 학자 등 이 모임 회원 1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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