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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지역경제 '효자노릇' -경남일보

등록일: 2006-05-24


지방선거 지역경제 '효자노릇' -경남일보 선거종사자 경비 60억원 넘어 인쇄업체 등도 수백억대 '특수'  지난 18일부터 5·31일 지방선거 유세가 본격화되면서 수당과 실비를 지급받는 선거사무원이 7000여명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 등 지방선거가 지역경제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일선 지자체와 선관위 등에 따르면 올해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법에 따라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거사무소에는 사무장 1명과 도내 시군수(20개)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선거연락소에는 소장 1명과 행정동수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선거사무원을 시군 읍면동수의 3배수까지 둘 수 있게 했으며 광역의원은 10명, 기초의원은 5명, 비례대표 도의원은 20명, 비례대표 기초의원은 시군의 읍면동수 이내로 둘수 있게 해 도내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거사무원을 비롯 이번 지방선거에 뛰는 선거사무원은 7000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선거사무장이 일당 5만원, 선거사무원 3만원씩을 수당으로 받고 있으나 교통비와 식대 등을 포함하면 평균 7만 원선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5·31일 선거일까지 13일간을 잡으면 개인당 91만원으로 이를 전부 합하면 60억원을 훨씬 넘는 등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공식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명함, 현수막, 벽보를 인쇄하는 인쇄업체와 로고송, 인터넷광고 등을 담당하는 업체와 렌터카업체 등은 비록 13일간이지만 선거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현수막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를 제외한 읍면동마다 1개씩을 걸 수 있도록 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합치면 그 숫자는 엄청나다.  렌터카의 경우 선거법상 도지사는 선거사무소와 연락사무소에 각 5대, 기초단체장은 후보자마다 5대, 도의원은 후보자마다 2대, 기초의원은 후보자마다 1대씩의 유세차량을 사용토록 해 도내 전체를 합하면 1000대 가까이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경우 대여비용과 연설장치비용 등을 합하면 줄잡아 대당 600여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수막의 경우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10만 원선에서 시작돼 현수막으로 인한 인쇄업체의 호황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로고송과 홈페이지 제작업체들이 건당 10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의 비용에 이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명함의 경우 비용은 얼마 안 되지만 선거사무원과 후보자 본인이 뿌린 명함만도 수 천통에서 수 만 통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번 지방선거가 지역경제에 한 몫을 하고있다.  이에 대해 한 인쇄업계 관계자는 “이번 선거로 일부 업체들이 짭짤한 재미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선거에 드는 소요경비만 해도 도내 전체를 치면 수 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선거특수가 지역경제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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