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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민간인 해외여비 부당 집행 논란 -연합뉴스

등록일: 2006-05-25


순천시 민간인 해외여비 부당 집행 논란 -연합뉴스 시민단체, 감사원에 감사청구 (순천=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순천시의 민간인 해외 여행 경비가 부당하게 집행됐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참여자치시민연대와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25일 "2003부터 3년간 순천시 민간인해외여비 집행 문제점에 대해 지난 23일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천시의 민간인 해외 여비 집행 내역과 증빙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인 해외 경비 명목으로 집행된 2억1천857만원(30건) 중 민간인이 아닌 시의원과 공무원 국외 출장비로 6천여만원, 언론인 취재지원금 3천여만원 등이 쓰였다. 이들 단체는 "집행된 여비가 대부분 공무원 계좌로 일괄입금되거나 증빙자료가 아예 없는 등 엉터리로 집행된 사실이 발견됐다"면서 "민간인 해외여비는 공무상 해외출장에 관련 전문가 등 민간인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기 위한 예산인데 편법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방의원 등 공직자의 해외 여비는 별도로 예산이 책정돼 있고 행정자치부 훈령인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기초 의원의 해외여비는 연간 의장.부의장 180만원, 일반의원 130만원으로 엄격히 제한돼 있다. 순천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시가 해외 여비 제한이 넘는 것을 감추기 위해 민간인해외여비를 공직자 출장비로 끌어 쓴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의 자체 감사기능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 감사원에 엄정하고 객관적인 감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감사실 관계자는 "관련 예산은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집행됐다"면서 "정당성 여부는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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