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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환경올림픽' 준비 '낙제점' -국제신문

등록일: 2006-07-03


경남 '환경올림픽' 준비 '낙제점' -국제신문 부산대 주기재 교수 '2008 람사총회 대응' 보고 습지경계·유형·홍보 등 5점 만점에 1~2점 그쳐 오는 2008년 람사총회 개최지가 경남으로 확정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총회 준비가 낙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환경부의 용역의뢰를 받은 부산대 주기재(생물학과) 교수팀이 최근 내놓은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와 국내 람사대응체계 정비에 대한 중간보고서'에서 나타났다. 2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우간다 캄팔라에서 경남으로 차기 총회 개최지가 확정됐지만 이후 각종 준비상황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경남이 지난해 6월 국내 후보지가 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 1년여 동안 준비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주 교수팀이 21개 분야의 실적 이행정도를 1(매우 미진) 2(미진) 3(보통) 4(양호) 5(매우 양호) 등 5단계로 평가한 결과 국가습지목록, 습지의 경계설정 등 습지목록화 분야의 경우 국가습지목록이 2000년 완성됐지만 정확한 습지경계, 습지유형을 정하는 목표치는 평균 2로 나타났다. 지역민 홍보와 습지가치를 알리는 분야, 그리고 외래종 확산 분야는 1~2로 평가됐다. 타 연구기관과 협력 및 연구분야도 국제기관과의 습지문제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람사등록 습지지정 분야에서도 현재 국내 습지를 람사등록 습지에 포함시키는 목표치가 20개지만 현재 4곳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훈련분야 △전문성과 정보교류 △당사국의 기관별 역량 등 나머지 분야도 평균 2(미진)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다 주 교수팀은 정부 부처별 대응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건설교통부는 홍수방지를 위한 홍수터 조성, 도로 및 개발관련 습지소실 현안조사 등에서, 문화관광부는 천연기념물로서 습지지정, 습지보호구역 공동관리 등에서 각각 소극적이었다. 국방부와 농림부는 DMZ(비무장지대) 습지관리, 농업용저수지관리에서 각각 소극적, 미온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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