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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6-07-04


<쌀 수입개방 친환경농법으로 극복> -연합뉴스 (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농협과 공동으로 쌀 수입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쌀 재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밀양시와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하남읍 대사리 마구들과 상남면 조동지구에 27㏊의 오리농법 농지를 조성, 113t의 쌀을 생산해 2억8천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농지는 2003년 하남읍 일대 10㏊정도에서 오리를 이용해 쌀을 생산하는 친환경농법을 확대한 것으로 불과 4년도 안돼 배 이상 농지가 늘어났다. 오리농법 쌀 재배는 벼논에 오리를 방목해 오리가 잡초 및 각종 병해충을 일으키는 유충을 잡아먹도록 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법으로 최근 쌀 재배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농법이다. 실제 밀양시는 지난해 10.7㏊의 오리농법 농지를 이용해 가칭 '오리정성 맑은 쌀' 45t을 생산해 산동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조곡 1포대(1포대 40㎏)당 시중가보다 1만원이 비싼 5만1천원에 판매했다. 시는 올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고품질 쌀인 오리정성 맑은 쌀을 무농약 인증 및 브랜드쌀로 추진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단장면과 산외면 등 지역 내 5개 읍.면에 걸쳐 모두 3천여평의 농지에 쌀겨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 재배를 시범 추진한다. 쌀겨농법은 쌀을 도정하고 남은 왕겨를 논에 뿌려 햇빛을 차단, 논에 자라는 잡초의 발아를 제한해 결과적으로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법인 오리.쌀겨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고품질 쌀로 인정받으면서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농법에 비해 농가소득이 20-30% 이상 향상될 수 있어 쌀 수입개방에 대한 대안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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