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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 국회의원, 그릇 큰 정치인이기를/우영흠기자 -경남신문

등록일: 2006-07-26


이강두 국회의원, 그릇 큰 정치인이기를/우영흠기자 -경남신문 이강두 국회의원이 지역구 사무실 및 연락소의 사무국장, 여성부장, 연락소장 등의 직책을 폐지하고 일부 군의원에게 무보수로 해당 업무를 대신토록 한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난으로 시끄럽다. 이 의원은 지난 6월말 공식자리에서 7월1일부터 자신의 거창사무실 사무국장과 여성부장 직책을 폐지하고 강창남·강평자 두 군의원이 해당 업무를 대신한다고 밝혔고, 함양·산청 사무소의 연락소장 업무도 해당지역 군의원이 대신하고 있다. 이에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군민의 살림꾼으로 선출한 군의원을 국회의원이 사적인 업무를 맡기는 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이 의원은 ‘군의원을 사무국장에 임명한 사실이 없고, 사무국장 및 여성부장직을 폐지한 것은 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키 위한 다선의원의 선도적 노력’으로, ‘전혀 근거 없는 허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공식석상에서 자신이 밝힌 사실을 ‘허위사실 유포’라니 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 심부름꾼보다는 군민을 위한 성실한 머슴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키 위해 해당 직책들을 폐지했다면서 저비용 정치를 위해 군의원들에게 대가성 무료봉사로 발목을 잡아 의정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또 ‘국회의원 사무실 운영비 지원을 위해 당 소속 도·군의원들이 매월 수십만 원씩 부담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나 의원들 간에는 거론된 게 사실이다. 현실화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4선 국회의원답게 자신이 낳은 지방정치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지역구와 주민들을 위해 전력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그릇 큰 정치인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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