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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청사 내 도의원 사무실 설치 논란 -경남일보

등록일: 2006-07-31


산청군 청사 내 도의원 사무실 설치 논란 -경남일보  산청군이 도의원과의 업무 협조 강화를 위해 군청 내에 도의원 사무실을 마련하자 주민들과 군청내 직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 이후 여러 명의 도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 왔지만 집무 공간이 없어 업무 협조율이 떨어졌다”며 군, 도의원간 원할한 업무 협조를 위해 3층 청문장 시설을 단장해 집기 등을 갖추고 도의원 사무실을 만들었다.  군은 이번 도의원 사무실 설치로 도의원의 사기진작과 거액의 군. 도비 등이 들어가는 대형 개발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와 지역 현안 해결 등을 함께 고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군청직원들은 취지는 좋으나 그런 이유라면 기획 감사실 등의 공간을 이용하면 될 텐데 굳이 현 청사가 비좁아 업무상 다른 공간에서 해야 될 중요한 일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고 있는 실정인데 도저히 이해할 수없다는 게 대다수 직원들의 여론이다.  특히 이번에 도의원 사무실로 만든 3층 청문장은 그동안 감사원이나 도 등의 상부기관에서 민원관련 조사를 나올 때나 하반기 예산작업, 각 실과에서 민원관련 소회의, 감사조사 관련업무. 을지연습, 등 다각도로 사용해오던 곳으로 직원들은 빠른 시일 내 대체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 양모(47. 산청읍)씨는 “도의원들은 도에 설치된 사무실이 있을 테고 군의 현안사업 등을 논의할 때는 군수실이나 부군수실 등 여러 사무실이 있는데 적은 돈이라도 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해 가면서까지 사무실을 만드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없다”고 지적했다.  산청군의 한 공무원도 “지방의원 유급화 실시로 도의원들이 도에 상시출근 등을 감안해볼 때 공간운영의 효율성과 형평성 면에서 군이 이번 도의원 사무실 제공은 비효율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안양시의 경우 ‘9년 동안 청사 내에 도의원 사무실을 운영 한 결과 임기 중 거의 찾지 않아 집기에 먼지만 쌓였다“며 노조에서 폐쇄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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