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강서구에 애반딧불이 집단서식 -국제신문

등록일: 2006-08-07


강서구에 애반딧불이 집단서식 -국제신문 미음동서 300여 개체 확인 서부산권에서는 첫 발견 도시 불빛에 가렸지만 부산에도 반·딧·불·이 많아요 부산 강서구 미음동 일대에서 애반딧불이(사진) 300여 개체의 출현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신대 생명과학부 문태영 교수는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조사에서 이 지역 논두렁서 모두 300여 개체의 애반딧불이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지역에서는 그동안 동부산권인 기장군 만화리에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400여 개체의 애반딧불이가 발견됐지만 서부산권인 강서구에서 애반딧불이의 집단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모니터링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애반딧불이는 체장이 100㎜ 이하로 작으며, 가슴 가운데에 검은 무늬가 세로로 길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맑은 물 주변에 사는데 대도시 논에 애반딧불이가 출현한다는 것은 이 일대가 저농약 살포 등에 따른 청정지역이라는 증거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문 교수는 "지난 99년부터 부산지역의 반딧불이에 대한 조사를 해왔으나 강서구 미음동에선 주로 파파리반딧불이만 봤는데 애반딧불이는 올해가 처음이라 유입경로를 추적 중"이라며 "내년에도 출현이 확인되면 이 일대를 생태마을로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늦반딧불이 서식지인 부산 금정구 남산동 외대구장이 개발됨에 따라 금정구는 고신대 도시곤충연구소와 협력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들 늦반딧불이 유충 및 성충을 금정구 회동동 윤산지역에 이주하는 작업을 펴 현재 70여 개체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 '람파다 페렌스 이니셔티브(라틴말로 횃불 이전 전략)'라는 이 계획은 다른 지역의 반딧불이를 분양받거나 인공사육을 통한 방사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반딧불이 집단을 새로운 곳으로 이주·정착·증식시키는 새로운 시도이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