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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고속도로, 적은 예산 탓 대부분 급커브·고갯길 -경향신문

등록일: 2006-08-07


88 고속도로, 적은 예산 탓 대부분 급커브·고갯길 -경향신문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는 1984년 6월 개통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동서화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착공 33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5시간 이상 걸리던 두 곳의 ‘시간적 거리’가 3시간30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총 길이 183㎞. 왕복 2차로(너비 13.2m)로 돼 있고 중앙분리대가 없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시속 80㎞까지만 달릴 수 있다. 적은 예산으로 급하게 놓느라 터널을 뚫지 않아 산등성이나 계곡을 통과, 도로가 가파르고 굽은 곳이 대부분이다. 사고가 우려되는 급커브 구간이 무려 전체 구간의 38.2%(고속도로 전체 평균 7.5%)나 된다. 운전에 부담이 되는 경사도 5% 이상인 곳도 8곳이나 된다. 따라서 2㎞ 이상 시야가 확보되는 곳이 거의 없다. 휴가철을 맞아 하루 평균 호남쪽 3만5천대, 대구쪽 2만4천대가량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LPG 충전소가 대구→광주 방향엔 지리산 휴게소에 있으나 광주→대구 방향엔 없다. 확장 공사가 시작됐지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쪽에선 고서분기점~담양읍(담양군) 17㎞구간이 4차선, 대구쪽에선 옥포 분기점(달성군)~성산(고령군) 12㎞ 구간이 6차로 올 연말까지 넓혀진다. 나머지 144㎞ 구간 확장을 2010년까지 마치기로 했으나 최근 2016년까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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