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예고 -경남매일

등록일: 2006-08-08


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예고 -경남매일 도내 9개 지부별 병원로비서 파업 …의료대란 우려 경상대 병원·마산·진주의료원 등 1,000명 이상 가입 보건의료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올해도 결렬돼 사실상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내 보건의료노조에는 경상대병원, 마산·진주의료원, 경남적십자혈액원, 통영·거창 적십자병원, 거제 대우병원, 진주 한일병원, 새양산병원 등 9개 지부에 1,000여명이 넘는 조합원이 가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는 113개 지부에 3만5,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처럼 중앙 상경파업이나 지역별 거점 파업이 아닌 전 지부가 해당 병원의 로비에서 파업을 벌일 방침이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7일 보건의료노조 소속 의료기관이 소재한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동향 파악에 나섰다.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교섭을 시작, 그동안 12차례 본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가졌음에도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난 4일 최종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최대 쟁점인 임금인상과 관련, 노측은 9.3% 인상을 주장했으나 사측은 평균 1.8% 인상안을 고수해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노측은 또 비정규직의 임금을 정규직의 80%로 보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협상안을 아예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는 등 총파업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14일부터 쟁의복 착용 투쟁에 들어간 뒤 16~18일 사이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노위의 조정기간은 21일까지로 중노위의 조정안을 노사 한쪽이라도 반대하면 조정은 성립되지 않는다. 때문에 특별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보건노조의 파업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다. 한편 보건노조는 2004년에는 13일, 지난해는 3일간 파업을 벌였다. 병원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된 특성상 각각 중노위의 조건부 중재와 직권중재로 파업이 종결됐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