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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또 출장가세요? -경남신문

등록일: 2006-08-22


교장선생님 또 출장가세요? -경남신문 박종훈 교육위원, 양산창녕 출장비 내역 분석 "100일 넘는 초중 10여 곳... 여비지출 많아" 학교 관리자의 출장이 잦아 예산낭비적인 요소가 큰데다. 일부 학교장의 경우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나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교육위원회 박종훈(45) 위원은 2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 양산·창녕교육청 내 초·중학교 출장비 내역을 분석, 공개했다. 박 위원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관리자의 출장일수와 여비지출이 너무 많다”며 “양산지역 중학교의 경우 관리자의 출장여비가 전체 출장여비의 36.7%인 2억5천767만3천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양산지역의 경우 학교장 출장일수가 100일이 넘는 중학교만 해도 양산중(162일), 삼성중(161일), 웅상중(146일), 웅상여중(133일), 원동중(119일), 양주중(108일) 등 6개 학교이며. 초등학교도 화제초등, 동면초등, 범어초등, 서남초등, 원동초등, 소토초등 등 6개 학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교의 연간 수입일수가 220일 기준인 것으로 봤을 때, 수업일수의 최고 73.6%를 학교장이 학교 밖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양산중 김모 교장은 1학기 동안에만 90일 출장에 출장비 472만원을 지출했고, 삼성중 양모 교장도 90일 출장에 출장비 420만8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상중 김모 교장은 1년간 146일로 출장비는 735만4천원(총액대비 26%)을 지출했고, 원동초등 한모 교장은 연간 153일을 출장해 출장비는 765만6천원(총액 대비 53%)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양산 모중학교장의 경우 같은 읍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방문하는 것도 출장처리하는 경우도 있어 도덕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종훈 위원은 “모든 학교장들이 부당하게 출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교장들이 지나치게 출장이 잦아 업무태만 및 도덕적으로도 지적받고 있다”며 “교사들은 결재과정에서 여과과정을 거칠 수 있지만 학교장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학교장 스스로 자정의식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은 학교장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출장내역을 분기별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5대 교육위원회에서 조례 제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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