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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첫 야생 멧돼지 서식실태 조사 -연합뉴스

등록일: 2006-08-24


부산시 첫 야생 멧돼지 서식실태 조사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시는 24일 외곽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 멧돼지 서식실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야생 멧돼지 서식에 관한 공식조사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태조사는 해당 자치구.군이 낙동강유역환경관리청, 야생동물보호협회 등과 함께 조사팀을 꾸려 그동안 멧돼지가 출몰한 적이 있거나 발자국 등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날 강서구 봉화산 일대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작됐다. 강서구는 9월 1일까지 봉화산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달 4일부터는 보배산과 옥녀봉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기장군이 오는 30일부터 9월 중순까지 철마산과 계좌산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팀은 하루에 2~4㎞를 이동하면서 멧돼지 발자국과 은신처 흔적, 배설물 등을 찾아내 주된 서식지와 개체수, 성별, 나이,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서구와 기장군의 조사에서는 멧돼지가 인접한 북구 및 금정구 등으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초 북구 화명동 상학산에서 멧돼지 1마리가 목격됐고 그해 여름에는 사하구 을숙도 도로에서 1마리가 차에 치여 죽은 적이 있으며 올 들어서도 1월에 강서구 보배산에서 올무에 걸린 1마리가 소방구급대의 구조 과정에서 달아났을 뿐 아니라 기장군 철마산과 계좌산에서 발자국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외곽에 그린벨트 지역이 많아 산림이 잘 보존돼 상당수의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그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환경부에 통보해 정부차원의 보호대책이 마련되도록 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도 보호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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