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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추·김치 국산 둔갑 -경남신문

등록일: 2006-09-18


중국산 배추·김치 국산 둔갑 -경남신문 농산물품질관리원, 허위표시 업소 14곳 수사 중 원산지 속인 삼겹살·고춧가루 판매업자도 적발 수해로 인해 배추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배추와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담가 국산으로 속이고 급식업체에 납품한 혐의로 김치제조업자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식당 등에 판매한 혐의로 장모씨도 조사 중이다. 이모씨는 부산 소재 김치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중국산 배추 7t을 포기당 550~580원에 구입, 김치 2.5t을 제조한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해 학교 급식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고, 장모씨(부산시 중구)는 중국산 김치 100㎏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납품한 혐의다.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경남지원은 18일 “이들 업체를 비롯 원산지 허위표시 14개 업소는 수사 중이고. 원산지 미표시 10개 업소에는 과태료 8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원은 이어 “이외에도 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소매상 등이 이번 단속에 걸렸다”며 소비자들의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1588-8112·275-6060) 한편 올해 국내 배추 생산량 감소로 최근 중국산 신선배추의 수입은 전년 238t에서 2천443t으로 1천26% 늘어났고 영남지역 통관 물량도 1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도 전년 7만4천630t에서 9월 현재 8만6천979t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배추가 포기당(1~1.5㎏) 3천500원 정도인데 반해 중국 배추는 포기당 1천500원 내외에, 김치는 국산이 ㎏당 7천원. 중국산은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같은 큰 차익으로 인해 원산지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국산 배추는 껍질을 한 두 겹 벗겨도 푸른빛을 띠고 길쭉한 반면 중국산은 껍질을 한 두 겹 벗기면 하얀 속이 바로 드러나는 둥근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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