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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 급증 -경남일보

등록일: 2006-10-10


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 급증 -경남일보 진주 골프장 농약사용량 전국 2위  진주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경남지역 골프장에서 농약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관광부가 국회 문광위 소속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에게 9일 제출한 ‘2006년 상반기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골프장 10곳에서 상반기 사용한 농약은 1만165Kg으로 이는 전년도 7546Kg보다 2619Kg가 늘어나 농약사용에 따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내 골프장 가운데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은 진주 골프장(진주·18홀)은 전년도 상반기 ha당 사용량 6.43㎏을 사용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19.62㎏을 사용해 3배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골프장 중 함평 다이너스티(20.5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골프장에 농약을 무차별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야 대중 골프장(김해·9홀)은 올해 신설됐는데도 상반기 중 농약사용량이 14.41㎏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가야회원제 골프장(김해·45홀)도 지난해 4.40㎏에서 올해는 7.41㎏로 사용량이 급증했다. 동부산(양산·27홀)은 전년도 6.20㎏에서 올해는 7.79㎏, 에이원(양산 웅상읍·27홀)은 4.88㎏에서 5.12㎏로 농약 사용량이 늘어났다.  이와는 반대로 창원 골프장(창원·18홀)은 ha당 전년도 7.46㎏에서 올해는 6.81㎏으로 감소한 것을 비롯, 통도(양산 36홀)은 7,92㎏에서 6.17㎏, 용원(진해·27홀)도 같은 기간 5.61㎏에서 5.34㎏, 부곡(창녕·18홀)은 5.97㎏에서 5.53㎏로 각각 줄어들었다.  올해 신설된 정산 골프장(김해 주촌·27홀)도 올해 6.42㎏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 경남지역에 골프장 신설도 영향이 있겠지만 태풍과 가뭄 등으로 인해 병충해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골프장 10곳의 농약 사용량은 골프장이 편중되어 있는 경기도(100곳)와 제주도(25곳)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많은 것이고, 경남보다 골프장이 두 배 이상 많은 강원지역(25곳)의 농약 사용량 5990㎏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 대조를 이뤘다.  천 의원은 “현행 골프장 농약 검사 방식이 ‘잔류량’검사에만 치중해 사용량 통제를 하지 않는 한계가 있고, 조사 대상 역시 골프장 당 1홀만을 표본 분석하기 때문에 골프장 전체의 농약 잔류량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한 뒤“전국 6000만평에 이르는 골프장에서 올해와 같이 농약이 사용되면 향후 몇 년 안에 농약에 목욕한 금수강산을 걱정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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