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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독감백신 접종비 가격 '천차만별' -경남일보

등록일: 2006-10-27


도내 독감백신 접종비 가격 '천차만별' -경남일보 보건소마다 최고 1000원 차이 원가 같지만 소모품비 포함 제각각  도내 일선 보건소에 공급될 독감(인플루엔자)백신의 조달 단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일반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별 백신 접종비도 제각각이어서 예방접종 수수료 폐지 등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창원시와 마산·진해시 등 3개시와 합천·고성·남해·하동·함안 등 5개 군은 지자체 조례에 독감 백신 예방접종 수수료 조례를 폐지해 일반인들의 예방접종비 가격이 다소 저렴한 반면 진주시는 아직까지 접종비 수수료 조례를 폐지하지 않아 다른 지자체에 비해 다소 높은 접종비를 받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경남도와 일선 시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도내 보건소에 배치되는 독감백신의 원가는 6998원으로 지난해(1인기준 약4059원)에 비해 70%이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독감백신의 원가가 오른 것은 지난해까지 사용돼 오던 2인용 1㎖/vial 제품규격이 1인용인 0.5㎖/vial로 변경되면서 포장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내 일선 지자체 마다 접종비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가에 주사기와 솜 등 접종 때 사용되는 소모품 비용을 임의로 산정해 가격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조달청에서 일괄 구매되는 독감 예방백신의 경우 원가가 성인의 경우 1명당 6966원에 낙찰되고 있는데 도내 각 시·군별 독감 백신 접종비가 제각각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 보건소의 경우 독감백신 접종 시 36개월 이상 유아와 성인은 지난해보다 60% 오른 8000원, 36개월 미만 영아는 50%가 오른 4500원의 접종비를 받고 있다.  반면 김해시와 진해시의 경우 성인은 7500원과 영아 3800원, 사천시도 성인 7200원과 영아 3600원, 남해군과 하동군은 7800원과 4300원의 접종비를 받아 진주시와 최저 800원~1000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우 지자체에서 독감백신 접종비 수수료 조례를 폐지하지 않았는데도 독감 예방 접종비는 성인은 7000원, 유아는3500원으로 진주시보다 각각 1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나 접종 때 사용되는 소모품 비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마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영리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인건비 등이 다소 들더라도 수수료를 받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아 지난 2000년부터 조례 자체를 폐지해 다른 시군에 비해 접종비가 다소 저렴하다”고 밝혔다.  경남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독감 예방 같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수수료를 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 수수료 조례를 폐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주지역 보건소의 백신접종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재정 자립도와 일선 병원과의 차이를 감안하면 접종비가 비싼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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