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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장들 "한미FTA 협상 즉각 중단하라" -도민일보

등록일: 2006-11-11


동네 이장들 "한미FTA 협상 즉각 중단하라" -도민일보 도내 855명 반대서명...경남도청서 기자회견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저지에 동네 이장님들이 나섰다. 한미FTA 저지 경남 농축수산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경남도 이장단 4732명 1차 선언운동' 기자회견을 했다. 경남 농축수산대책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한미 FTA 체결 반대서명을 벌여 도내 이장 4732명 중 855명이 서명을 했다. 대책위 박의규 공동대표(한농연 경남연합회장)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농업이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한미 FTA'라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도내 이장들도 뭉쳤다"며 "일부에서는 한미 FTA와 관련된 대안을 내놓으라지만 이 협정은 체결하지 않는 것 자체가 대안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FTA 체결로 우리 농업은 최대 8조 9000억여 원의 피해가 예상돼 국내 농업인구의 절반이 농촌을 떠나야 한다"면서 "이 협정은 정부가 내세우는 장밋빛 미래는커녕 손해만 가져오는 매국협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부주장과 달리 미국과의 FTA 체결이 전 세계적인 대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월에는 미국이 농업분야 전면 개방을 요구하자 이에 반대해 스위스가 미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했고, 지난 3월에는 아랍에미리트도 미국과 FTA 협상을 무기한 연기했다"면서 "진정한 국익은 한미 FTA체결 협상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FTA 저지 경남 농축수산대책위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 등이 주축으로 꾸려져 있다. 대책위는 오는 22일 도민총궐기대회 전까지 도내 이장들을 대상으로 2차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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