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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장.군수 4명도 내집 서울, 지역엔 전세 -경남신문

등록일: 2006-12-05


도내 시장.군수 4명도 내집 서울, 지역엔 전세 -경남신문 시군마다 열악한 재정자립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시장 군수들은 서울에 자기 집을 두고 지방에는 전세를 살아 지방세 중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20개 시군 중 진주시 함양군 의령군 거창군의 단체장 4명이 서울에 자기 집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재직하는 시군에 전세를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자 유치. 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창해 온 이들 지자체 수장들은 재산세는 물론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를 서울에 납부. 시군의 지방세 수입에는 직접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H아파트 40평을 소유하고 있으며. 진주시 신안동 H아파트 50평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H아파트 42평(최근 전세를 줌)을 갖고 있으며. 현재 부군수 관사인 의령군 동동리 C빌라에 살고 있다. 또 강석진 거창군수는 강남구 청담동 S아파트 32평을 소유하고.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주택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천사령 함양군수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100여 평의 원룸 다세대주택(아내 소유)이 있으며.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개인주택 50평에 전세로 살고 있다. 산청군수와 남해군수는 서울과 해당 지자체에 집이 각 한 채씩 있으며. 통영시장은 부산에 아내 명의의 집이 있고. 창녕군수는 창원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집이 2채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석 시장과 김채용 군수 비서실 관계자는 “행자부에서 오래 근무했고 현재 자녀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집을 팔 형편도 못된다”고 밝혔다. 천사령 군수 비서실에서는 “경찰청 퇴직 때까지 서울서 45년 살았고 자녀들도 있다”고 말했고. 강석진 군수 측근은 “고교 졸업 후 직장생활·결혼 모두 서울에서 했으며 현재 모친과 자녀도 거기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하종근 교수는 “능력 있는 사람이면 경향각지 어디에 살든 단체장을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굳이 고향에 출마한 것은 향토에 대한 애정 때문일 텐데.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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