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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에 준 수표가 단서 -경남신문

등록일: 2006-12-20


내연녀에 준 수표가 단서 -경남신문 거창 노부부 실종사건은 소 한 마리를 훔치려던 30대 페인트 공에 의해 저질러진 강도 살인사건으로 결론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해결 실마리는 피의자 이(34)씨가 내연녀 A(46)씨에게 준 10만원권 수표 9매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부부 실종당시 집안에 다툰 흔적이 전혀 없어 면식범에 의한 납치 등의 범행으로 보고 연인원 3천여명을 동원해 보름여 동안 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려 샅샅이 조사했다. 특히 피의자 이씨가 노부부가 실종되기 20여일 전 나흘간 130만원을 받고 이들 노부부의 집 외벽 페인트 도색작업을 한 것에 주목하고. 이씨의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정밀조회 후 통화대상자들을 참고인으로 수사망을 좁혀 나갔다. 이 과정에서 이씨에게는 내연녀 A씨가 있었고 또 A씨가 피의자로부터 10만원권 수표 9매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수표의 유통경로를 추적한 결과. 합천군 모 농협에서 피의자가 100만원권 수표를 10만원권 수표 10매로 교환했고, 또 이 100만원권 수표는 김천에서 소를 팔고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수사는 급진전을 보이게 됐다. 경찰은 소 매매상을 상대로 100만원권 수표의 유통과정을 확인한 결과. 피의자 이씨에게 소를 산 대금으로 지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씨가 건설현장에서 물품을 훔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16일 일단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범행 여부를 추궁해 결국 18일 오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1일 노부부를 살해한 뒤. 다시 이들 노부부가 살던 신원면의 집으로 찾아가 소와 개를 훔치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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