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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2-22


<경남 이상고온 철새 이동 빨라져>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최근 나타난 이상 고온현상으로 봄이 빨라지면서 철새들도 이동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22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 1만5천 마리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만500마리가 지난 17일에서 21일 사이에 이곳을 떠나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년의 경우 3월 중순까지 철새들이 남아 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다. 이 가운데 개체수가 가장 많았던 가창오리는 지난주 7천 마리에서 이번 주 1천 마리 정도로 줄었고, 쇠기러기가 5천 마리에서 2천 마리, 큰기러기 1천 마리에서 500마리, 재두루미가 100마리에서 30마리로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철새가 큰 폭으로 줄었다. 조류협회 최종수 창원지회장은 "이때까지의 월동 시기를 비교했을 때 최근 20년 사이에 이렇게 빨리 철새가 떠난 것은 극히 드문 현상"이라며 "온도 변화에 민감한 철새들이 올해의 이상 고온에 반응해 월동지를 떠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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