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초등학생 혈중수은 미ㆍ독일보다 높아(종합) -연합뉴스

등록일: 2007-02-26


초등학생 혈중수은 미ㆍ독일보다 높아(종합) -연합뉴스 산모혈액ㆍ제대혈 20% 수은농도 미 기준치 초과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혈중 및 요중 수은 농도가 미국이나 독일 에 비해 최고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개 지역 초등학생 2천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과 요중 총수은농도는 2.42±1.01ppb와 2.53±1.88 ㎍/g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어린이 혈중농도 0.34ppb, 독일 1.0ppb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반면 중국 17.6ppb, 일본 6.6ppb, 캐나다(어류섭취군) 4.40ppb에 비해선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조사대상 학생의 약 1%와 0.51%가 독일 CHBMⅠ(인체모니터링 위원회ㆍ위해성 기준치 5㎍/ℓ)과 미 EPA(환경보호국ㆍ기준치 5.8㎍/ℓ)의 혈중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일부 학생은 혈중 농도가 17.26ppb에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요중 수은 농도는 일본 어린이 평균 1.06㎍/g, 독일 어린이 평균 0.7㎍/g에 비해 더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조사대상 중 0.85% 정도는 요중 수은 농도가 독일 위해성 기준치(15㎍/g)를 크게 초과했다. 대표적인 수은 배출시설인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의 혈중과 요중 수은 농도는 2.34ppb와 2.20㎍/g으로 여타 지역의 평균 2.40ppb와 2.95㎍/g에 비해 오히려 낮았다. 수은 노출량은 먹이사슬을 통해 전달되는 어패류 등에 의해 증가하는 경향이 강하고 화력발전소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과 부산 등 2개 지역 산모 141명을 대상으로 한 산모혈액 및 제대혈의 총수은과 메틸수은 농도 조사결과 총수은농도는 산모혈액과 제대혈중에서 3.99±1.55ppb와 5.87±2.25ppb로 나타나 제대혈이 더 높았다.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메틸수은 농도는 2.60±1.11ppb와 4.70±1.97ppb로 스웨덴 1.4ppb에 비해선 크게 높은 편이고 미국(하와이) 4.82ppb, 대만 5.3ppb와는 비슷하며 일본 9.8ppb보다는 낮았다. 총수은농도는 산모혈액의 21%, 제대혈의 60%가 독일의 기준치 5ppb를 초과했고 메틸수은농도는 제대혈의 22~39%가 독일과 미 EPA 기준치를 넘어섰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