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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2-28


<"마을상수도 노후화..오염 우려">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농촌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상수도가 노후화 되고 소독이 미흡해 일반세균 등 오염원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병대 박사는 27일 강릉시청에 열린 2007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우리나라 지하수 이용 및 수질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에 설치된 마을상수도의 60.6%(6천561개소)가 설치된 지 20년이 넘는 1980년대 이전에 설치돼 매우 노후화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급수 인구 100∼2천500명 이내의 주민들이 마시는 하루 공급량 20㎥ 미만의 마을상수도는 전체 인구의 3.8%인 190여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29개소는 1970년 이전에 설치돼 40년 가까이 됐고 4천501개소는 1970년대에 설치되는 등 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을상수도 가운데 77.9%가 면 지역에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16.4%(1천383개소)는 수질 오염의 우려가 높아 수원보호를 위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계곡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을상수도의 수질검사에서 염소소독 미흡 등으로 인한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 기준 초과율이 2001년 3.4%, 2002년 4.9%, 2003년 6.7%로 기존 정수장의 1.2%에 비해 매우 높았다고 이 박사는 지적했다. 2003년 포항시 마을상수도 238개소 가운데 53.7%인 123개소,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지역 53개 마을 상수도 가운데 51.9%인 27개, 전북도 내 38개소 표본추출 결과 71%인 27개소가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박사는 "마을상수도 시설 설치 및 운영, 관리책임 등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있으나 너무 많아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는 전문성이 없는 마을대표(이장)가 관리하고 매우 노후화 돼 수질 부적합률이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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