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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3-09
<"경로당서 돈도 법니다"> -연합뉴스 전북 `생산적 경로당' 만들기 나서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무료한 경로당이 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생산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북도는 생산적인 경로당 문화를 만들기 위해 1경로당 1일거리 갖기 운동을 펼치고 건강체조와 수지침, 서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군.구에 노인복지회관, 사회복지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 구성된 '경로당 활성화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노인들이 무료함을 달래고 용돈도 벌 수 있도록 올해 500개의 경로당에 80만원씩을 지원, 각각 1개 이상의 일거리를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는 땅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나 한과 및 약과 생산, 복조리 제작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연정화활동이나 교통안전봉사대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일은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도는 호응이 좋을 경우 이를 2008년 600개, 2009년 3천500개로 점차 늘리고 2010년에는 도내 전체 경로당 5천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가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건강체조와 수지침, 서예, 종이접기, 정보화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북노인회와 14개 시.군에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둬 프로그램 지도와 교육을 맡기기로 했다. 또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이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관리를 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촌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경로당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단순한 쉼터기능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극적이고 소비적인 경로당을 생산적이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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