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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자체 이주여성정책 '봇물' -연합뉴스
등록일: 2007-04-10
경남 지자체 이주여성정책 '봇물' -연합뉴스 이주여성 관심 높아져..실효는 '글쎄' (창원.마산.남해=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국제결혼을 통해 경남 지역에 들어온 외국인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앞다투어 이들의 정착을 돕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에는 아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 국제결혼을 통해 들어와 살고 있는 여성 이민자는 모두 4천24명(지난해 7월말 기준)으로, 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또 통계청의 인구동태 통계연보에 따르면 경남도내 총 결혼 건수 가운데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3.2%에서 2005년 10.1%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역에서 외국인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제결혼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남도내 지자체들은 그동안 사회단체나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교육 사업과 복지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이주 여성 50명을 선발해 지역의 아동센터에서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 강사로 활용하고, 지난해 8월과 12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친구와의 캠프'를 여는 등 외국인 여성의 정착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 뿐만 아니라 각 기초자치단체 역시 지난해와 올해부터 이주 여성을 상대로 한글 교육과 문화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거나 계획 중이다. 시군별로 보면 남해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마을을 방문해 한글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지난해 아이를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주 여성 산모 도우미제'를 실시했다. 의령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정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내 이주 여성을 위해 남편과 함께 친정에 다녀올 수 있도록 올해 특별사업으로 연간 부부 6쌍씩 왕복 항공료를 지원키로 했다. 또 양산시는 오는 30일부터 이주 여성을 위한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진주.산청.함안.밀양 등 지자체도 한글교실이나 한국문화 체험교실 등을 운영키로 하는 등 많은 시군에서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각 지자체에서 이주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주 여성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을 역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여성 복지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혼혈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최근 도입된 정책들은 대부분의 경우 수혜 대상이 너무 적은 데다가 일부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으로 외국인 여성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의 외국인 여성 원어민 강사 활용 제도에는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여성 50명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도내에서 가장 많은 500여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거주하는 창원시의 경우도 지난 6일 시작된 한글 교실의 교육 대상이 30명에 그치고 있다. 다른 시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역시 대상자 수가 20~30명에 그치는 등 수혜 대상이 적은 것은 마찬가지다. 또 외국인 여성 가운데 많은 이들이 남편을 포함한 가족과의 갈등으로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정책의 초점이 대개 여성들에게만 맞춰져 있어, 가족의 인식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주 여성을 상대하는 민간 기관의 한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집안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교육이나 복지의 기회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일회성 행사, 전시성 행사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가족 내에서 충분히 자리를 잡고 소통할 수 있도록 남편.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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