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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전을 위한 '이색낚시대회' -연합뉴스

등록일: 2007-04-14


생태보전을 위한 '이색낚시대회' -연합뉴스 (의왕=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생태계 보전을 위해 큰입배스 등 외래 어종만을 잡는 이색 낚시 대회가 15일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생태보전낚시협회(이하 생태보전협회)가 주관하고 의왕시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배스퇴치행사에는 200여명의 낚시꾼들이 참가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큰입배스 등 외래 어종만을 포획하게 된다. 이날 포획된 배스 등 외래어종은 청계동새마을부녀회에서 모두 매운탕으로 끓여 시식회를 갖게 되며 참가자가 잡은 물고기의 중량을 재 시상도 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는 잉어와 가물치 등 국내어류 낚시를 막기 위해 떡밥과 지렁이 등 생물미끼를 사용하지 않고 전원 모형물고기를 미끼로 사용하게 되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납추 대신 황동추가 지급된다. 한기욱(40) 생태보전협회 이사장은 "청평내수면연구소의 어류서식실태조사 결과 백운호수의 어류가 배스를 포함, 8종에 불과했고 수질 정화작용을 하는 새우종은 멸종하는 등 생태계 교란이 심각해 이곳에서 낚시 대회를 열게 됐다"며 "배스 요리를 권장하기 위해 시식회를 함께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의 어업자원(식용)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하천과 호소 등에서 토종 어류를 포식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위협, 1998년 2월부터 생태계 위해 외래동물로 지정돼 이들을 잡았다 놓아줄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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