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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5-09


<경기도 중.고생 논술성적 도.농 격차> -연합뉴스 교내 논술교육 프로그램 '實效'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중.고교생들의 논술실력이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 도내 882개(중학교 514개, 고교 368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교과형 논술능력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 답안을 모아 2차 평가 작업을 거친 뒤 중학생 부문과 공통분야.인문사회분야.수리과학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진 고교생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금.은.동상 등 모두 153개의 우수답안을 선정했다. 우수답안 수를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 관내 학교가 27개로 가장 많고 고양과 성남이 각 14개, 부천 13개, 안산.안양.용인이 각 10개로 7개 대도시권내 중.고교생들의 답안이 무려 98개로 전체 우수답안의 64.1%를 차지했다. 반면 가평과 양평.연천.파주 등 4개 시.군내 우수답안수는 각 1개에 불과했고 동두천.양주와 여주, 평택지역 학생들의 답안도 시.군별로 2-3개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농촌 또는 도.농복합지역 학생들의 우수답안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수원 수성고와 부천북고, 안산 강서고는 3개 분야에 1편씩 추천한 답안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모두 우수답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하남고와 김포고, 낙생고, 수내고 등도 출품한 3편의 답안지 가운데 2편씩이 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술평가에서 용인 용동중학교 이영지 학생이, 고교 평가 3개 분야 중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광주 중앙고등학교 송이슬 학생이, 수리과학 분야에서는 의정부과학고등학교 강수영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체 논술평가를 실시한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 학생들의 논술능력이 지난해 첫 평가당시 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별도 학원을 다니지 않은 학생들의 논술답안이 학원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논술답안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학원에서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 논술 속에 예시하는 사례들이 비슷비슷한데다 논술 형태가 정형화된 경우가 많은 반면 독서활동을 많이 하면서 교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논술 내용과 사례 등이 다양하고 더 창의적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3개의 추천 답안이 모두 우수답안으로 선정된 수성고와 부천북고 등은 대부분 학생들이 논술을 위한 사설학원을 다니지 않는 상태에서 지난해부터 교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 체계적인 논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교내 논술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교내 논술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 우수답안 선정 수에서 도.농간 뚜렷한 격차가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농촌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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