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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영정 폐출' 시민단체 노역장 선택 -경남일보

등록일: 2007-05-29


'논개영정 폐출' 시민단체 노역장 선택 -경남일보 "친일 청산 위해 벌금 대신…" 4명 기자회견  진주성 의기사에 있던 ‘논개영정’을 뜯어내 건조물 침입과 공용물 손상 혐의로 각 500만원씩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노정 전 진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4명이 벌금 납부를 거부하고 28일 노역장을 택했다.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진주시민운동본부(이하 진주시민본부)는 28일 오전11시 창원지검 진주지청 현관에서 ‘논개 미인도 폐출’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잔재 청산은 계속되어야 할 민족적 과제다”며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4명이 1주일간 노역장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을 비롯하여 노역장을 택한 대표들은 “최근 대표자 회의를 거쳐 전체는 살지 않더라도 의지 표명은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벌금을 내지 않고 1주일 동안 노역장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해룡 진보연합 대표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들어가 있는 동안 가족들은 우리가 책임지고 돌볼 것이며 자유를 구속당하게 되어 안타깝다” 며 “벌금 모금운동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논개영정 폐출과 관련, 그동안 각지에서 그동안 2400여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며 “1주일간의 노역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친일잔재 청산을 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인당 1일 각 5만원씩 계산되어 벌금액(총 140만원)에서 삭감되게 된다.  이번에 논개 미인도 폐출과 관련, 노역장에 유치된 시민단체 대표는 박노정 전 진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와 하정우 민주노동당 진주시당 위원장, 유재수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정유근 전 공무원노조 진주시 지부장 등 4명이다.  노역장 유치와 관련, 진주시민본부는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에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28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진주성 공복문 앞에서 낮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주지역 시민대표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박 전 공동대표 등 4명은 지난 2005년 5월10일 진주성 의기사에서 논개영정을 뜯어내 건조물 침입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 3월15일 대법원으로부터 각각 500만원씩 벌금형을 선고받아 지난 25일까지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28일 노역장을 택해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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