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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6-19
<마산 '57년만 햇빛 실개천' 활용 논란> -연합뉴스 57년 만에 햇빛 본 실개천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마산시 두월동과 중앙동에 위치한 일명 '깡통골목'으로 지난 1950년 6.25 전쟁 당시 복개된 길이 92m, 폭 2m 실개천이 최근 낡은 목조건물 철거 이후 57년 만에 햇빛을 봤다. 도심 속 실개천답지 않게 비교적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choi21@yna.co.kr (끝)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마산시에서 57년 만에 햇빛을 본 도심 속 실개천의 활용을 놓고 환경단체와 시, 지역 상인들 간에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의 대상은 경남 마산시 두월동 1가 10, 중앙동 1가 17에 위치한 일명 '깡통골목'으로 불리는 길이 92m, 폭 2m 실개천. 이 실개천은 지난 1950년 6.25 전쟁 당시 실개천을 복개해 2층 목조건물을 짓고 미군부대 등에서 흘러나온 전투식량(시레이션)인 깡통을 전문적으로 사고팔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곳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결과 노후화가 심해 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거주민들에게 보상을 끝내고 지난 1일 철거를 마쳤는데 주거지 아래 실개천이 57년 만에 햇빛을 본 것이다. 갈수기에도 불구하고 하천은 놀랍게도 도심 소하천에서 볼 수 없을 만큼 맑은 물이 쉼 없이 흘렀으며 개천 좌우에 쌓아둔 옛 석축도 전혀 손상되지 않은 채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처럼 상상하지도 못했던 도심 속 실개천이 모습을 드러내자 가장 반긴 곳은 지역 내 환경단체다.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수질환경센터 이상용 실장은 "지금이 최고 갈수기인데 전혀 물이 고갈되지 않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은 보존가치가 충분하다"며 "햇빛을 본지 보름가량 지났는데 벌써 수초가 자라고 민달팽이도 관찰됐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환경단체로 구성된 하천 살리기 마산연대는 곧 모임을 갖고 이 실개천을 보존할 수 있는 본격적인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마산도시재생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서익진 경남대 교수도 "지금까지 시민들조차 그 존재나 가치를 모르고 지내 왔는데 이렇게 도심지 가까운 곳에 맑은 개천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콘크리트 하천을 다시 걷어내 자연천으로 복원하는데 돈을 들이는 것을 감안하면 생태하천 공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오는 25일 실개천이 위치한 반월동 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태천 공원화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소하천을 공원화한 국내외 사례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환경단체의 움직임과는 달리 지역 상인들은 이 실개천의 공원화에 대해 탐탁치 않은 여론이 우세한 편이다. 배성수 반월시장 번영회장은 "서울 청계천처럼 만들면 좋겠지만 실제 이곳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것만큼 환상적인 개천이 아닌 평범한 도랑"이라며 "공원화할 경우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오히려 관리애로 등 큰 짐만 안겨줄 것"이라며 난색을 표시했다. 실제 실개천 주위 상당수 주민들은 "벌써부터 모기가 끓고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빨리 복개도로를 만들어 원활한 소방차 진입과 주차가 용이하도록 해 달라"고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측은 "깡통골목 노후건물 정비계획 수립 당시부터 주민 대다수가 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해 현재 설계 중"이라며 "건물 철거이후 본 개천이 생각보다 맑지만 도랑수준인데다 길이도 짧아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시민 모두에게도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에서 다양하게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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