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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적으로 건립되는 지역 골프장... 빛과 그림자 -경남신문

등록일: 2007-07-03


경쟁적으로 건립되는 지역 골프장... 빛과 그림자 -경남신문 고용 창출·소득·세수 증대 효과 18홀 골프장 통상 100명·36홀 160~240명 근무 작년 11개 회원제 골프장서 지방세 258억원 징수 지자체들은 왜 골프장 유치에 목을 매는 것일까.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고용증대 및 소득유발. 세수증대. 그리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골프장 현황= 올 6월말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회원제 골프장 11곳과 대중골프장 3곳 등 모두 14곳이다. 20개 시군 중 8개 시군에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건설 중인 골프장은 회원제 4곳. 대중 3곳 등 7곳이다. 이중 합천의 아델스코트CC는 올 말. 스카이힐 김해CC(회원제)와 밀양의 리더스컨트리클럽은 내년 가을께 오픈할 예정이다. 나머지 4곳은 아직 착공되지 않았지만 18홀 골프장 준공에 대략 1년~1년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2009년에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인·허가를 준비 중인 골프장이 회원제 6곳. 대중 3곳 등 모두 9곳. 인·허가에는 대략 1년6월~2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골프장이 제 모습을 드러내려면 적어도 3~4년은 필요하다. 이외에도 통영과 사천 등지에 계획 중인 골프장도 총 16곳에 이른다. 이들 골프장들이 모두 조성될 경우. 마산과 산청을 제외한 도내 18개 시군에 골프장이 운영되게 된다. ▲지역 건설업 파급 및 고용유발 효과= 18홀 골프장을 조성할 경우. 대체로 300억~400억원. 36홀의 경우 600억~800억 원 정도의 건설비용이 투입되고 이들 건설비용 상당수가 지역 건설업계에 뿌려지게 된다. 또한 골프장 건립이후 전문인력 10~20%정도를 제외한 80~90% 정도의 고용 인력은 대부분 현지인들을 고용하면서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18홀 골프장에 대략 100명. 36홀의 경우 160~240명 정도가 고용된다. 18홀 골프장 1곳당 80~90명의 현지인이 경기보조원이나 경비. 잔디관리. 사무 보조 등으로 고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도내 골프장에 고용된 인원은 대략 13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1100명 이상이 지역민으로 보인다. 골프장 조성으로 외지인들의 유입도 늘어 도내 골프장 전체에서 총 200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세수 증대= 골프장이 신설되면 우선 도세인 취득세와 등록세. 공동시설세. 면허세를 납부하고 이어 매년 시(군)세인 재산세(토지. 건물)와 주민세. 도시계획세. 사업소세를 납부한다. 11개 회원제 골프장이 2006년 납부한 지방세는 총 258억2500만원으로 2005년 235억5100만원보다 23억 원 정도가 늘었다. 지방세 중 취득세가 88억여 원 등 도세가 115억여 원이고 재산세(토지) 119억여 원 등 시(군)세가 143억여 원이다. 시군별로 보면 양산시가 99억7000여만 원을 징수했고 김해시는 61억여 원. 함안군은 49억여 원. 진해시는 21억여 원. 진주시는 10억여 원. 창원시는 8억6000여만 원. 창녕군은 7억8000여만 원 각각 징수했다. ▲소득유발= 지역에 골프장이 조성되면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골프장 인근 상가 매출 증대 및 지역 농산물 판매 증진. 골프장에 각종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 소득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지난해 도내 14개 골프장 이용객들은 총 119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해 가야CC가 20만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해 용원CC가 13만2000여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골프장 주변 상가들은 골프장 조성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골프장 조성으로 지가가 상승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거두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지역 이미지 제고 및 관광수입 증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골프장을 찾아 운동을 즐긴 후 인근 지역을 관광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돼 골프장 없는 지자체는 관광지로서 주목을 끌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말 명문 골프클럽인 힐튼대중골프장이 건설된 이후 평일은 물론 주말에 지역을 찾는 골퍼들이 늘면서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늘어난 관광객들로 인해 관광수익이 늘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명문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은 더욱 늘고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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