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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일해공원' 강행..반대단체 반발 -연합뉴스

등록일: 2007-07-13


합천군 '일해공원' 강행..반대단체 반발 -연합뉴스 '일해공원' 간판에 공식 등장 (합천=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최근 명칭 변경 논란을 빚어온 새천년생명의 숲 안내 간판에서 '새천년 생명의 숲'을 지우고 대신 '일해공원'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기사 참조, 새천년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운동본부 제공>> b940512@yna.co.kr (끝) (합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합천군에서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 안내표지판의 공원명칭을 일해공원으로 변경하자 명칭변경을 반대해 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한 새천년 생명의 숲 명칭변경을 위한 군민설문조사에서 일해공원이란 명칭이 확정된 뒤 대대적인 명명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반대여론 등으로 명명식을 갖지 않고 최근 안내표지판의 새천년 생명의 숲을 지우고 일해공원을 써 넣었다. 합천군 관계자는 "공원관리와 시설물 보수작업 과정에서 확정된 명칭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새천년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전두환(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 광주전남대책위 등 단체들은 이날 '전두환(일해)공원 현판 바꿔치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에서 "합천군에서 공원 안내표지판에 공원명칭을 일해공원으로 변경한 것은 군민과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학살자에게 공원을 헌납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합천군수의 그릇된 충성심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단체들은 "대선과 총선에서 이 공원조성의 당사자인 한나라당에 대해 심판을 할 것"이라며 "안내표지판을 원상 복구시키고 일해공원 조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전국의 사회시민단체들과 명칭변경이 철회될 때까지 사활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혀 일해공원 명칭을 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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