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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혹파리 방제 약물중독 인부 숨져 -연합뉴스

등록일: 2007-07-18


솔잎혹파리 방제 약물중독 인부 숨져 -연합뉴스 인명피해 속출..안전대책 마련 시급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솔잎혹파리 방제작업을 하던 인부가 약물(농약) 중독으로 병원 치료 중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산림당국의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17일 동부지방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작업에 투입됐던 이모(67.평창군)씨가 약물중독 증세를 보여 원주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지난 12일 숨졌다.   이씨는 지난 달 8일부터 26일까지 20여 일 간 평창군 도암면 일대에서 이뤄진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등 산림방제 작업에 투입됐으며, 농약성분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처럼 지난 한 달 간 영월과 평창, 태백 등지에서 솔잎혹파리 방제작업 중 농약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 중인 작업 인부는 현재까지 8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업을 발주한 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등은 안전교육과 해독제 및 방제복 지급에 그치고 있을 뿐 작업 인부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이나 약물중독 검사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평창국유림관리소의 경우 6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9개 영림단과 1개 법인회사 등에서 하루 평균 300여명을 투입, 국유림 2천300여ha에 대한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작업을 벌였으나 사업기간 내내 단 한 번도 약물중독 검사 등은 실시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사고 예방 등 안전을 위해 약물중독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방제작업이 10~15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약물중독 검사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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