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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별일 없으시죠?" -도민일보

등록일: 2007-07-27


"어르신~ 별일 없으시죠?" -도민일보 거창 남하면, 독거노인에 안부전화걸기 사업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시죠." "하모 별일 없지." 거창군 남하면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은 매일 아침 남하면사무소로부터 반가운 전화 한 통씩을 받고 신바람이 났다. 남하면사무소(면장 이회원)에서는 지난 7월초부터 독거노인 돌보기 시책의 일환으로 '사랑의 안부전화 걸기' 사업을 펼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안부 전화걸기 사업에는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번씩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안부전화를 걸고 있다. 남하면 관내 240가구의 독거노인 중 매일 15가구 독거노인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들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음성이 여느 때와 다르면 곧바로 이장이나 부녀회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체크를 하고 행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를 위하고 있다. 강성화(장애인 행정도우미)씨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매일 아침 안부 전화를 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무척이나 반가워 해 참 보람을 느낀다"며 "객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아들, 딸 같은 마음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하면 신촌마을의 박영출(70)할아버지는 "한달에 한두 번도 전화벨 소리가 울리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매일 전화벨소리를 들을 수 있어 신바람이 난다"며 "일확천금을 주는 것 보다 이렇게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 백배 더 났다"며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시면서 직접 면사무소까지 찾아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회원 면장은 "안부 전화 한 통으로 노인들이 이렇게 고마워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안부 전화걸기 사업은 물론 복지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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